마음뽀짝

우울

"우울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누구나 한번쯤은 떠올리기도, 표현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 이 ‘우울한 기분’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병적인 수준의 ‘우울증’과 어떻게 구분할까요?
  •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거워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어떤 일을 겪으면서 이전보다 혹은 사회 통념상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우울해한다면 기분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심지어는 특별히 슬퍼할 만한 일이 없는데도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우울하다면 기분을 경험하고 표현하는데 병이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분 변화와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인 변화나 어려움이 동반되면 병적이 수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울증의 증상

다음의 증상 중에서 5가지,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가능성이 높으며, 전문가와 꼭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체
  • 거의 매일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 거의 매일 불면 또는 과수면
  • 식이요법하지 않는 중에 의미 있는 체중감량과 체중증가 또는 거의 매일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
정서
  • 거의 하루 내내의우울증, 주관적 보고(예:슬프거나 공허하다)나 타인에 의한 관찰(예:눈물을 글썽인다)에 의해 나타난 거의 매일 또는 거의 하루 내내 우울한 기분
  •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
  • 거의 매일 정신운동 흥분 또는 자체
  •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 구체적 계획이 없는 반복적인 자살사고, 또는 자살시도나 자살을 자행하려는 구체적 계획
사회
  • 거의 매일 모든 것 또는 거의 모든 것, 거의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현저히 감소된 흥미
  • 거의 매일 사고와 집중능력의 감퇴 또는 결정 곤란

마음의 신호를 외면하지 마세요.

우울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

  •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1. 운동은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 걱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건강을 호전시켜 스트레스와 좌절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수면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2.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엔돌핀이 만들어지는데 항우울제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수영, 달리기, 에어로빅뿐만 아니라 단순히 빠르게 걷기를 통해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세요.
    1.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비타민의 섭취는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는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술과 커피, 담배를 줄이세요.
    1. 술은 뇌에서는 분명 안정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술을 통해 일시적으로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 질 수는 있지만 술이 깨면 역으로 우울한 기분이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술을 계속해서 마셔야 하고, 점점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2. 뿐만 아니라 카페인과 담배도 우울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 공연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십시오.
    1. 부정적인 생각이 습관에 되어 버린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실패자야’,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해’,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 등의 많은 습관적인 부정적인 생각들은 자기 파괴적인 습관을 만들어 내고 우울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2.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굴레를 즉시 깨어 버릴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심호흡을 한다던가, 물을 마신다든지 많은 방법들이 있고 한 가지로 되지 않는다면 이것이 될 때까지 계속 다른 방법들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우울증의 예방에 있어 핵심적인 것입니다.
  • 취미를 가지세요.
    1. 요가나 명상, 음악감상. 그림, 춤, 요리 같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자신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삼성서울병원